직장인일상

어버이날, 문득 노후가 걱정됐습니다

월급Leb 2026. 5. 8. 19:00

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.

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였는데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날이기도 합니다.


어버이날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

SNS를 보면 가족 외식 사진, 카네이션 사진이 넘쳐납니다.

근데 모든 사람의 어버이날이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.

저도 그렇습니다.

조용히 부모님 생각을 하면서 그냥 하루를 보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


부모님 얼굴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

오늘 부모님 얼굴을 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
"많이 늙으셨다."

매일 보면 잘 모르는데 오늘따라 그게 눈에 들어왔습니다.

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걱정이 생겼습니다.

"앞으로 부모님 생활은 괜찮을까?" "내가 제대로 챙길 수 있을까?"


솔직히 말하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

걱정은 되는데 막상 뭘 하고 있냐고 하면 솔직히 대답하기 어렵습니다.

부모님 노후도, 나 자신의 노후도 아직 제대로 준비된 게 없습니다.

재테크를 시작하고 조금씩 모아가고 있지만 "이게 충분한가?"라고 물으면 자신이 없습니다.


그래도 오늘 이 생각을 한 게 시작인 것 같습니다

지금 내가 돈을 모으는 이유, 재테크를 시작한 이유가

단순히 나만을 위한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오늘 처음으로 들었습니다.

부모님이 나중에 걱정 없이 사실 수 있으려면 내가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는 것.

거창한 계획은 없습니다. 당장 내일부터 뭔가 크게 바꿀 자신도 없습니다.

그냥 지금처럼 조금씩, 꾸준히.

그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인 것 같습니다.


마치며

어버이날이라고 거창하게 뭔가를 하진 못했습니다.

그냥 곁에 있었습니다.

근데 그걸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.

오늘 하루, 부모님 생각 한 번 더 하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.


비슷한 마음인 분들,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🙏